저번 포스팅에서 업크로스 드리프트 방법을 소개했었습니다. 자신보다 상류 쪽에 루어를 캐스팅한 후에 여분의 라인을 물의 흐름에 맡겨 라인이 루어보다 선행되서 노리는 곳에 도착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다운크로스 드리프트 조법은 루어를 자신보다 하류쪽에 캐스팅 후에 라인을 물의 흐름에 닿지 않도록 조절하며 원하는 포인트의 루어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상하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리는 포인트의 진입하는 루어의 방향입니다. 업크로스는 루어가 머리쪽이 먼저 진입하게 되고 다운크로스는 루어의 꼬리쪽이 노리는 포인트의 먼저 진입하게 됩니다. 낚시대를 눕히느냐 세우느냐에 따라서 원하는 루어의 움직이는 궤도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방향이..
10여 년 전 일본에서 농어루어낚시에 흥미를 느껴 책과 인터넷을 뒤져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여러 가지 낚시 방법 중에 자주 보고 듣던 방법이 감지않는 낚시, 흘려보내는 낚시 (まかない釣り, 流し込む釣り)였습니다. 루어낚시라고 하면 릴링을 통해 루어를 움직여야만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릴링을 하지 않고 루어를 움직인다고? 처음에 저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강물의 흐름을 이용해 루어를 움직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캐스팅해서 루어가 착수를 하고 나면 물의 흐름을 타고 루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라인의 여분줄만을 감아주고 루어의 움직임에는 릴링이 전혀 간섭을 안 하는 방법! 이것이 감지않는 낚시였습니다. 이렇게 루어를 움직이면 작은 물고기가 약해져서 물살의 흘러 떠내려가는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
스냅, 도래, 스냅링, 바늘, 지그헤드, 루어 매듭법 중에서 매듭강도가 강하며 간단한 매듭법으로 팔로마노트가 있습니다. 초보낚시꾼들도 익혀둔다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듭법입니다. 쇼크리더 매듭법은 하단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비교적 쉬운 매듭 방법과 매듭강도도 약하지 않아 쇼크리더 매듭을 배우시는 초보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카탄노트는 SC노트와 비슷한 매듭방법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이지만 매듭법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쉬운 방법으로 연습하시다 보면 익힐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첨에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굵은 라인과 카라비너를 사용했습니다. 후반분에는 실제 카본라인과 스냅을연결하는 동영상이 나옵니다. 먼저 라인을 겹쳐서 더블라인으로 스냅(바늘, 지그헤드 등)을 통과시킵니다. 라인을..
합사라인을 사용하면서 쇼크리더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합사의 장점은 가볍기 때문에 캐스팅 시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모노라인, 카본라인과 비교 시 라인에 약간의 상처만 있어도 끊어져 버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반드시 쇼크리더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투명호스를 쇼크리더, 빨간색과 녹색을 합사라인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합사라인은 일부러 색을 달리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빨간색 라인 쪽이 합사본선이고 녹색라인이 합사끝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합사라인 위에 쇼크리더를 올려놓습니다. 먼저 녹색라인 쪽으로 밑으로 돌려 감아주시기 바랍니다. 반대방향으로 감아줄 경우 합사본선 쪽이 접히게 되어 부하가 생기고 매듭강도가 약해지게 됩니다. 순서대..
매듭법중에서 강도가 약하지 않으면서 매듭이 어렵지 않은 매듭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올브라이트노트와 매듭법이 비슷하지만 캐롯노트는 합사에 쇼크리더를 감아주는 방식입니다. 먼저 합사라인을 반으로 접어서 약15~20cm정도를 한손에 잡습니다. 다른 한손으로 쇼크리더를 잡고 합사라인의 만들어진 원을 통과 시켜줍니다. 합사라인과 쇼크리더의 교차점을 잡고 쇼크리더는 10~15cm 정도의 여유줄을 만듭니다. 사진 상의 왼손으로 합사와 리더의 교차점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있는것이 보이실겁니다. 저렇게 잡은 상태에서 리더를 합사에 10회 정도 감아돌려줍니다. 합사와 리더의 교차점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것이 이 매듭법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중간에 교차점을 놓치면 리더를 돌려 감았던 반대방향으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매듭..
지금까지 이런 에기는 없었습니다. 루어와 에기에 장점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에기! 온리에스트. 리틀잭이라는 메이커에서 만들고 있는 루어를 소개합니다. 루어 메이커인 리틀잭(little jack)이라는 회사는 일본에서도 루어를 실제 베이트피쉬와 흡사하게 만드는것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온리에스트 또한 실제 새우와 정말 비슷하게 만들었죠? 예전부터 에기를 통해 오징어낚시를 하다보면 다른 어종들이 반응하여 에기를 공격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기를 이용해 다른 어종 또한 잡을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자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루어를 개발한 후에 낚시를 해보니 광어, 농어, 우럭, 고등어, 전갱이, 삼치 등 다른 어종들이 잘 잡혔고 오징어 또한 보통의 에기처럼 잘 잡혔다고 합니다. 에기의 몸체 앞..
PE라인과 쇼크리더의 연결법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같은 매듭법도 매듭을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매듭강도가 달라집니다. FG노트는 쇼크리더 연결법중에 가장 잘 알려진 매듭법중에 하나 입니다. FG 매듭법중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이 낚시를 하는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FG노트는 쇼크리더에 PE라인을 감는 마찰계 묶음법 중에 하나입니다. 루어 낚시를 처음 배웠을 때는 이 매듭법도 어려워서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릴 핸들손잡이에 PE라인은 걸어두고 FG노트 매듭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PE라인으로 원을 만들어 릴 핸들손잡이에 걸어줍니다. 그리고 쇼크리더를 PE라인과 교차시켜 위아래로 감아 돌려줍니다. 보통 농어나 라이트 쇼어 지깅에..
최근에는 오징어를 에기라고 부르는 루어를 이용해서 잡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 보는 시마노 유튜브에서 얼마전 소개된 영상을 보고 에깅낚시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아 영상을 번역해서 올려놓았습니다. 오징어낚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하단 이미지를 클릭해서 영상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에깅의 기본부터 에기 운용방법을 시마노 프로스텝인 유카와 마사타카(湯川マサタカ) 프로가 설명해줍니다. 예를들어 계절별 상황에 따른 에기 운영방법과 조류의 흐름에 따른 에기 운영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에기를 몇번 캐스팅한 정도지 아직 오징어를 노리고 에깅을 한 적은 없습니다. 영상을 보고 에기를 던져보고 싶어졌습니다. 바다낚시를 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