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 미츠야 식 FG노트

 

루어 낚시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이 매듭법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비거리와 감도를 위해서 PE라인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PE라인과 쇼크 리더의 매듭법 중에서 FG노트라고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루어를 이용한 광어낚시가 인기 있습니다. 그 인기몰이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호타 미츠야(堀田 光哉) 프로입니다. 그동안 광어는 루어낚시에 대상 어라기보다는 농어 루어낚시 중에 가끔 운 좋게 걸리는 어종으로 취급했었지만, 호타 프로가 시즈오카현 해변에서 루어 낚시로 광어를 잡아 올리기 시작하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타 미츠야(堀田 光哉)프로

호타 미츠야 프로는 시마노, DUO의 전속 프로로 활동하며 광어 전용 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호타 프로의 PE라인과 쇼크 리더의 매듭법은 현장에서 바로 매듭을 할 수 있도록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여러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듭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PE라인을 한쪽을 고정하고 다른 한쪽을 입에 물어 고정시킵니다. 텐션이 걸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쇼크 리더 약 15cm 정도를 손에 잡고 입에 물고 있는 PE라인의 위에 올려놓습니다.

 

 

쇼크 리더와 PE라인 교차점을 엄지와 검지로 확실하게 눌러 잡습니다.

PE라인과 쇼크 리더의 교차점을 중심축으로 쇼크 리더를 PE라인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순서대로 교차시키며 꼬아줍니다. 여자들 긴 머리를 땋는 것처럼 교차해 가며 텐션을 어느 정도 주어가며 꼬아줍니다.

첫 번째 매듭이 꼬아질 때 확실히 텐션을 주어야 하며 엄지와 검지로 첫 번째 매듭을 잘 눌러주고 다음번 매듭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순서에 맞게 교차해가며 20번의 매듭을 텐션을 잃지 않고 해 줍니다.

입에 물고 있던 PE라인을 빼어서 하프 피치 매듭을 한번 묶어줍니다. 그리고 각 PE라인과 쇼크 리더를 당겨 줍니다.

당겨주기 전 매듭 부분을 물에 적셔 주면 라인 간의 당겨지면서 발생하는 열을 억제해 주어 결속력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입에 물었다가 하고는 했습니다.

각 방향으로 잘 당겨 보면 매듭 부분의 PE라인 색깔이 투명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잘  매듭이 된 증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E라인의 파선을 하프 피치로 4회 매듭을 짓고 5회째 하프 피치에서는 2번 돌려서 풀림 방지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파선을 자르기 전 매듭을 한 번씩 당겨주어 확인을 합니다.

PE라인과 쇼크 리더의 남은 부분을 잘라주시고 자른 부분을 라이터로 쬐어 녹여 주면 풀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FG노트가 이쁘게 매듭지어졌네요. 첨에는 잘 안되지만 연습하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첫 입질로 설레었는데 파이팅 중 매듭이 불완전해서 놓치게 되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처음에 몇 번 경험해봐서 너무 허무했습니다. 쇼크 리더는 PE라인의 단점 중의 하나인 순간 강한 인장력에 약한 점을 보완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확실한 매듭법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매듭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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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 노트 (릴 핸들 손잡이에 걸어놓고 매듭하기)

 

FG노트에서 주의해야 할 점

 

매듭강도 최강 노트 - PR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