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쿠가 에어컨 필터 교환방법

오늘은 지인 차량의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 보았습니다. 에어컨 필터에 정식 명칭으로는 케빈 필터(Cabin Filter) 또는 케빈 에어필터(Cabin Airfilter)로 불립니다. 지인의 포드 쿠가 차량은 2년간 필터를 교환하지 않아 에어컨과 히터를 켜면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직접 작동 시 정말 심한 냄새가 나는 걸 경험하고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실제 알아보니 활성탄을 사용한 유럽에서 넘어온 정품은 5만 원이 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헤파(HEPA) 필터가 여러 메이커에서 나와 있었지만 국산차량 위주여서 사이즈를 측정해 보니 200mm*250mm*35mm였습니다.200mm*250mm*35mm였습니다. 사이즈가 맞는 국산 차종 필터를 찾다 보니 쉐보레 차종에 쓰이는 필터 사이즈가 204mm*240mm*35mm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키노코즈에서 퍼옴

사이즈가 약간 작을 수 있으나 맞을 수 있겠다 싶어서 주문해 봅니다.

사이즈가 정확하지 않지만 맞습니다. 정품 필터 또한 끝부분에  약 0.3mm 정도에 스펀지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 필터를 장착해 보겠습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 밑에 언더커버를 탈거하기 위해 고정핀 2개를 떼어냅니다. 그냥 밑으로 쑥 당기면 빠집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왼쪽 면을 보시면 커버가 보이게 됩니다.

위의 사진 속 원안에 원래는 십자 또는 톡스 볼트가 있고 그걸 풀고 화살표 방향으로 고정키를 눌러 빼내면 케빈 필터커버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인 차량은 볼트가 장착되어 있지 않았었으며 왼쪽 고정키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커버를 빼내고 냄새의 주범인 오래된 캐빈 필터를 꺼내고 새로운 필터를 끼워 봅니다.

필터를 끼울 때는 주의하여할 것이 필터의 방향입니다.

위 사진처럼 필터의 파란색면이 외부 공기와 직접 닿는 면이어야 합니다.

필터에는 위 사진과 같이 공기가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포드 쿠가 차량 같은 경우와 비슷한 차량이 포드 포커스, 이스케이프 그리고 링컨의 MKC 차량이 비슷한 위치케빈 필터가 자리합니다. 필터를 빼고 넣기에 공간이 부족해서 필터를 약간 구부리거나 구겨서 넣어야 합니다. 

필터를 넣어보니 잘 맞습니다. 커버를 잘 맞추어 키우고 언더커버도 끼워 줍니다. 히터를 틀어보니 냄새가 나지 않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필터를 뺀 상태에서 에바포레이터 청소제 거품식을 사용해서 찌든 냄새를 청소해 주었습니다. 6개월 동안은 냄새 걱정 없이 운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필터만 잘 교환해 주어도 냄새가 덜 날것입니다. 에어컨 필터라고 알려진 케빈필터는 사계절 일을 하고 있으므로 6개월 정도에 한 번은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감을 눌러 주시 거나 댓글 남겨주시면 글을 올리는데 큰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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