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디젤차 시동 안 걸림 해결방법

추운 겨울날 외부에 세워둔 디젤차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날씨는 추운데 시동은 안 걸리고 어떻게든 시동을 걸어 보려고 해보지만 시동이 안 걸릴 겁니다. 추운 날 디젤차 시동 안 걸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자세하게 시동 안 걸리는 원인과 해결방법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추운날 디젤차 시동불량 원인
   1.1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점화방식 차이
   2.2 디젤엔진의 시동불량 원인
2. 시동불량 원인 해결방법
3. 결론

 

1. 추운날 디젤차 시동불량 원인

1.1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의 점화방식 차이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과 달리 불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자기 착화방식으로 불꽃이 없이 압축되어 뜨거워진 연소실안에 고압에 연료를 순간적으로 분사하여 폭발시키게 됩니다. 아주 뜨겁게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부으면 펑하며 불이 붙듯이 디젤엔진은 연료를 분사하면 폭발하게 됩니다. 하단 영상을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eGQgPQsJJI

 

1.2 디젤엔진의 시동불량 원인

위와같이 가솔린엔진과 달리 디젤엔진은 연료를 고압으로 압축시켜 순간적으로 분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고압펌프라는 부품을 사용합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가솔린엔진에도 사용되기는 하지만 원래 디젤엔진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이었습니다. 추운 날 디젤엔진의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는 바로 연료가 얼기 때문입니다. 경유만 연료통에 있다면 그렇게 얼거나 하진 않지만 연료통 안에 수분이 생기기 때문에 경유와 함께 섞여 어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운날 뚜껑 있는 냄비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냄비에 절반쯤 담아서 밖에 두면 금세 뚜껑 안쪽에 물방울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젤차에 연료통 안에는 냄비 뚜껑에 생긴 물방울처럼 물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고압펌프로 연료를 고압으로 압축할 때 연료온도가 올라가며 연소실에 분사한 후에 리턴라인을 통해 다시 연료통으로 복귀합니다. 이렇게 연료통 안에 연료는 외부온도보다 따뜻해지게 됩니다. 운행을 마치고 주차를 해 두면 물방울이 연료통 안에 생기게 됩니다.

 

추운 영하의 날씨속에서는 연료와 섞인 물 때문에 완전히 얼지는 않지만 연료라인을 막을 정도의 살얼음이 되어 차량의 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2. 시동불량의 원인 해결방법

디젤차의 특징 중의 하나인 연료로 인한 시동불량은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온도가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주유할 때 수분제거제와 동결방지제를 함께 넣어 주는 것입니다. 수분제거제나 동결방지제 안에는 경유와 물이 섞여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래 물과 경유는 섞이지 않지만 수분제거제나 동결방지제가 이 둘을 섞일 수 있도록 하여 연료가 어는 것을 막아줍니다. 

3. 결론

단순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연료를 얼지 않게만 해준다면 아무리 추워도 한 번에 시동이 걸릴겁니다. 디젤차는 터보차저가 달려있기 때문에 예열과 후열도 꼭 해주시고 엔진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해 준다면 오래오래 탈 수 있습니다. 하단의 터보차저 차량 관리방법도 꼭 읽어 주셔서 왜 예열과 후열이 필요한지도 확인해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의 또 유용한 차량 관리 팁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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