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교환시기

 

차량의 사용 환경 및 사용 상황 (주행 거리 및 사용 빈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배터리 교체 기준은 약 3년입니다. 그중에는 3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만, 배터리 내부 열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완전방전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회전 정지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 보조배터리(12V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배터리는 열화가 되어 있어도 수명이 다하기 직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 방전까지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전압은 평상시 12.5~12.8V, 엔진 시동 시 13.5~14.5V가 정상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압은 엔진 시동 시 가장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상시 전압 소비량이 12.5V 미만이 되면 일반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배터리가 약해지면 나타나는 현상 '배터리 교환할 때인가?'라는 전조증상은 운행 중에 나타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교환 신호입니다. 교환신호가 나오면 서비스센터, 카센터 등에 가셔서 배터리 점검 및 교체를 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1. 시동이 걸리는게 전과 다르다.

엔진 시동 시 스타트 모터의 회전음이 약해지거나 느려졌다면 배터리가 약해진 하나의 증거입니다.

2. 전조등이 전보다 어둡다.
등화류의 밝기도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다만 최근의 차량은 소비 전력이 적은 LED 라이트가 사용되고 있기도 해서 헤드라이트가 어두워진 것을 판단하기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3. 파워윈도우 개폐가 느리다.
많은 전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파워 윈도우의 개폐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배터리가 원인이라는 할 수 없지만 평소보다 극단적으로 개폐하는 움직임이 둔해졌을 때는 배터리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배터리 본체의 이상
배터리의 액량이 규정량보다 줄어든 게 확인되었을 때. 본체가 부풀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단자 주위에 흰가루가 뿌려져 있는 등 배터리 본체의 이변은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입니다.

5. 공회전 정지기능이 비작동
아이들링 스톱 기능 탑재 차량은 아이들링 스톱을 하지 않게 된 경우 배터리 열화가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서비스센터나, 카센터에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시스템을 시작하기 위한 보조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나, 상기 교환 신호나 증상이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 불가결합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가 배터리를 약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입니다. 24시간 블랙박스가 켜진 상태라면 배터리 또한 24시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배터리 사용량보다 충전량이 부족하여 배터리가 금방 방전 되게 되어있습니다. 배터리는 한 번 방전 되면 수명이 25%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몇 번의 방전으로 배터리는 충전을 해도 충전이 안되고 배터리 교환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블랙박스는 차량 시동이 걸릴때만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을 눌러 주시거나 댓글 남겨주시면 글을 올리는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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