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하구에서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한 농어잡는방법

아이마(Ima)라고 하면 일본의 농어 루어 및 낚시용품 메이커로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루어로는 립레스 미노우로 사스케 시리즈와 코모모 등이 유명합니다. 최근까지도 농어 루어꾼들에게는 변함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메이커 중의 하나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아이마의 새로운 영상이 나와 보다 보니 내용이 좋아서 글을 써봅니다. 여름철 강하구에서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해서 농어를 잡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아이마의 소속된 프로 중에 오늘 소개하는 헨미 데츠야(辺見哲也) 프로는 농어뿐만아니라 계류낚시로도 실력이 출중해서 시마노, 아이마에서도 농어 및 계류낚시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그리고 루어 캐스팅 또한 힘 안 들이고 잘하는 프중의 한 명으로 캐스팅과 관련된 동영상도 많이 출연했습니다. 루어 캐스팅을 잘할 수 있는 팁등을 동영상 중간중간에 잘 알려주는 프로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넓은 강에서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루어가 있다면 바이브레이션이라고 많은 프로들이 책, 동영상에서 이야기들을 했었습니다. 저도 직접 낚시를 하면서 바이브레이션을 이용해서 농어를 잡기도 했어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서치 베이트로 농어의 활성도 어디쯤에 지형변화가 있고, 유속이 어디가 달라지는지 확인이 가능한 것이 바이브레이션입니다.

그중에서도 철판바이브레이션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바이브레이션에 비해 비거리가 훨씬 더 멀리 나가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아이마의 철판바이브레이션은 슈나이더 13g, 18g, 28g이 있습니다.

먼저 넓은 강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 변화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속이 보이지는 않지만 물의 흐름을 통해 강물 표면의 나타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면의 잔잔한 파도가 나타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유속이 다르고 물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흐름이 부딪히는 곳에는 물속에 산소량이 많아져 플랑크톤이 모이고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 작은 물고기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작은 물고기를 따라 농어도 모이게 되는 겁니다. 여름철 넓은 강에서 철판바이브를 이용해서 그런 작은 물고기를 노리는 농어를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루어를 캐스팅할 때 루어가 공중에서 움직이게 되면 저항이 생겨 비거리를 손해 보게 됩니다. 철판바이브레이션 또한 비거리에 유리한 루어지만 캐스팅을 잘 못하면 비거리가 안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철판바이브레이션을 잘 캐스팅하기 위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루어를 던지기 전에 낚싯대를 뒤로 향했다가 앞으로 던질 때 뒤에서 던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빨리 던지려 하지 말고 천천히 루어의 무게를 느끼면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뒤에서 약간 멈춰있다 던지는 느낌으로 시작을 천천히 한다는 느낌으로 캐스팅을 하면 루어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아이마 슈나이더 13을 캐스팅한 후 릴링을 하며 로드액션을 많이 하지는 않는 것이 팁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바이브레이션은 로드액션을 이용해 루어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여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지만, 철판바이브레이션은 좌우보다는 릴링속도를 조절하거나 로드를 상하로 조금 움직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철판바이브레이션의 파동을 통해 충분히 농어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을 하고 몇 번의 캐스팅 후 리프트 앤 폴로 80cm 가까운 농어를 잡아내는 헨미 데츠야 프로!

자리를 이동해서 웨딩을 시작한 헨미 데츠야프로는 철판바이브레이션의 아이의 위치에 따른 공략법을 소개합니다. 철판바이브레이션의 앞쪽의 아이는 강의 흐름을 반대로 이용하는 강하류 쪽에 캐스팅할 경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앞쪽아이에 연결했을 경우는 루어의 파동이 덜 움직이며 뒤쪽아이에 연결했을 때는 루어의 움직임이 더 강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강상류 쪽에 캐스팅해서 포인트를 노릴 경우에는 물의 저항을 덜 받으므로 뒤쪽아이의 연결해서 좀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게 합니다. 약간의 루어의 움직임에 차이지만 루어의 특성을 알고 자신이 노리는 포인트에 루어가 가진 최상의 움직임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조과와 연결된다고 합니다.

작지만 한 마리 더 농어를 잡는 것으로  동영상을 끝마치게 됩니다. 도쿄와 붙어있는 치바현의 토네카와(利根川)에서 촬영한 동영상으로 많은 마릿수를 잡지는 못했지만 한낮에 넓은 강에서 농어를 잡는 방법을 한 가지 배울 수 있는 영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낚시를 못 가서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지만 낚시를 가게 되면 철판바이브레이션을 캐스팅해 보겠습니다.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도 철판바이브레이션 활용해 보시기 바라며 안전하게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시려면 하단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dWvPsk0_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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