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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프로들의 루어낚시

아키다현의 씨베스를 찾아서 【釣り百景】

by lucky-fisherman 2020. 11. 25.

가을이 끝나갈 무렵 강에 살던 은어는 산란을 마치고 지쳐서 강에 흐름에

몸을 맡기게 되는데 그때를 기다리며 겨울을 준비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농어! 농어 하면 바다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강에서도 서식하고 바다를 오가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낚시방송 중

시마노가 메인스폰서인 낚시 백경으로 11월 19일 방송된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아키다현에 오모노강과 하구에 해변에서 농어 낚시를 패턴에 의한 조법과 함께 소개합니다.

 

 

스즈키 히토시(鈴木 斉) 프로가  여러 가지 낚시 기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영상을 선택하였습니다. 강에서 낚시 기법은 기존의 

낚시 기법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고 그 기법을 모른다면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강에서의 낚시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라이프 재킷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웨이더를 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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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시베스의 공략법으로는 역시 강의 흐름을 파악하여 흐름이 강하고 약한 곳의 경계면을

노리고 루어를 포인트에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루어낚시라고 하면 무조건 릴링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오히려 라인을 흘려주는 낚시 기법도 있습니다.

 

 

스즈키 프로의 스피닝 태클은 로드 : 시마노 엑스 센스 제노스 S96M/R, 릴 : 트윈파워 C5000 XG, 

라인 : PE 1.2호, 쇼크 리더 : 프로로 카본 25lb 80cm를 사용합니다.

루어는 시마노 엑스센스 사이 렌트 어쌔신 129F/S 플러쉬 부스트

리버시베스는 흐름이 센 강을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에 힘이 세고 강의 흐름과 힘센

시 베스의 저항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강한 태클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트 태클은 로드 : 엑스센스 제노스 B88M/R, 릴 : 엑스센스 DC SSXG(왼손 릴),

라인 : PE 1.5 호, 쇼크 리더 : 프로로 카본 25lb 60~80cm

루어: 엑스센스 사이 렌트 어쌔신 140F/S 플러쉬부스트

긴 거리의 캐스팅보다 정확한 포인트를 노리고 캐스팅하여 라인 멘딩 하며 루어를

흘려보내기에는 베이트 릴이 더 편리하고 시베스의 히트 후에 랜딩시에도 베이트 태클의 토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써밍으로 루어를 유영시키며 원하는 포인트에 루어를 흘려보내는 것이 강에서 농어를 잡는 요령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이 낚시 방법을 좋아해서
수차례 재미있는 경험을 했었지만 최근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낚시를 못 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농어 얼굴을 보여줍니다. 강물도 맑고 농어도 정말 빛깔이 좋아 보입니다.

다음날 해변에서 베이트피쉬를 노리고 들어와 있는 농어 떼를 만나 연속 히트!

 

 

해변에서는 정어리떼를 쫓아서 회유하는 농어떼를 만나게 되면 연속 히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이트 피쉬가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갈매기떼의 움직임을 보면 됩니다.

 

 

80cm 오버의 큰 놈을 히트 후 랜딩 성공하는 스즈키 프로! 부럽네요. 저는 아직 70cm가 기록입니다.

 

 

파도에 쓸려 온 정어리가 해변에 있네요. 정어리가 무언가에 쫓겨 해변으로 도망친 게 확실하네요!

 

 

패턴을 확인한 스즈키 프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마리 더 농어 얼굴을 보여줍니다.

지형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 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강의 흐름과 바다에서 파도의

흐름의 세기에 의해서 얕은 곳과 깊은 곳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 지형의 

변화가 맞닿는 경계 포인트가 일류 포인트인 이유는 깊은 곳에서 농어가 얕은 곳에

먹잇감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히트시킨 포인트는 바로 그런 곳이었다고 합니다.

루어를 감아가며 릴링 중에 로드로 느껴지는 감각이 바뀌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히트가 이어지는 경험을 저도 몇 번 해봤었습니다. 그런 경험 후에는 

그런 곳에 루어가 들어가면 곧 히트가 오겠구나라고 느끼고 곧 반응이 왔었습니다.

참 특이하면서도 설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남쪽에서는 농어 얼굴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더 추워지기 전

캐스팅하셔서 제 대신 농어 얼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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