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TV채널 【釣り百景】와카야마현에서 즐기는 라이트 솔트 게임

일본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재미있는 낚시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여러 개의 낚시 방송이 있지만 그중에도【釣り百景】(낚시백경)라는 방송은 시마노가 메인스폰서로서 일본 전국 각지를 돌며 그 시기에 인기 있는 어종을 목표로 여러 가지 낚시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 명의 낚시 명인 또는 유명한 프로 앵글러와 아마추어 또는 여성 배우가 팀을 이루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방송합니다. 이번에는 시마노 인스트럭터인 유카와 마사타카(湯川 マサタカ)프로와 배우인 후쿠시마 와카나(福島 和可菜)씨가 에기를 이용한 오징어를 노리며, 가벼운 루어를  가지고 낚시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일본에는 낚시인구가 2000만이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낚시 방송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낚시하시는 여성분들도 많고 여성 낚시 프로도 유명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 한국도 낚시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이 늘어난 걸 실감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앵쩡 TV에 나오시는 분도 낚시 정말 잘하시더군요.

 

와카야마현은 일본의 본토(3개의 섬중 가운데 가장 큰 섬)의 최남단에 위치한 현으로 우리나라와 위도상 비교하면  제주도와 비슷한 위치이다.

와카야마현이 고향이 유카와 마사타카(湯川 マサタカ)프로의 안내로 수심이 얕고 중간중간 돌이 많은 지역으로 오징어와 물고기가 은폐할 곳이 적당한 곳부터 시작해보기로 합니다. 시마노의 신 개발품으로 에기의 몸통 안에 반사판이 계속해서 움직이도록 한 플래시 부스트(FLASH BOOST) 기구를 장착하여 오징어의 반응을 일으키게 합니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반응이 없어서 배를 타고 조금은 수심이 있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먼저 캐스팅 후 에기가 착수한 후에 바닥까지 천천히 내려가는 시간에도 바이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라인 맨딩(라인의 텐션을 느끼는 것)을 해가면서 바닥까지 에기를 가라앉힌 후에 져킹을 시작합니다. 바닥을 확인 후 바로 릴링을 하게 되면 바닥에 걸릴 수 있으니 크게 저킹을 한차레 하고 나서 본격적인 저킹을 수차례 한 후 기다리면 떠올랐던 에기가 다시 가라앉기 시작할 때 가장 많은 바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한 여름이 지나갈 무렵에는 오징어는 개체수가 좀 줄어든다고 합니다. 에기에 반응이 없자 스핀테일 지그를 들어 올린 유카와 프로. 어떤 어종이 반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처음 반응을 보인 녀석은 카마스(カマス)로 불려지는 꼬치고기였습니다. 꼬치고기는 흰살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여 구워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가을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어서 태클을 바꿔서 배우 후쿠시마씨도 스핀 테일 지그로 꼬치고기를 낚아 올립니다. 둘 다 꼬치고기가 잡히자마자 "와 맛있겠다"라고 외칩니다. 카마스(カマス)로 불려지는 꼬치고기는 일본사람들이 자주 먹는 생선중에 하나입니다.

루어에서 에기로 바꾸어 계속해서 캐스팅을 이어나가던 후쿠시마 씨에게 유카와 프로가 조언을 해주자 조그맣지만 오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루어로 바꿔서 일본어로 フエフキダイ로 불리는 갈돔이 잡힙니다.

역시 에기 명인이라 불릴만합니다. 마지막에 큰 오징어를  건져 올리는 유카와 마사타카(湯川 マサタカ)프로!

가을이 깊어지면 잡히는 오징어도 사이즈가 커진다고 합니다. 방파제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농어용 라이트대에서 미디엄 라이트대로도 충분히 에기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닥을 잘 보다가 먹물 자국이 남아있다면 오징어가 잡혔었다는 증거이므로 에기를 꺼내서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거나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철 강하구에서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한 농어잡는방법

 

미야기현의 갯바위에서 농어를 ...

 

루어낚시 필수 매듭방법, 행맨즈노트 간단하고 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