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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타이거우즈 23번 연속 마스터스 본선진출! 하지만...

by lucky-fisherman 2023. 4. 10.

타이거우즈가 부상으로 마스터스 대회 3라운 도중 기권을 하고 말았습니다.

23번째 마스터스 본선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급격한 날씨 변화에

몸 컨디션이 안 좋아져 기권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끝까지 보기를 원했지만 안타깝게도

3라운드 도중 많은 비로 중단이 되고 다시 경기가 재개되기 전에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추위에 특히 컨디션 조절을 어려워 하는 타이거 우즈에게는 이번 마스터스는

정말 최악의 조건 이었습니다.

첫날 라운드 중 최고기온은 30도를 넘는 여름날씨에서 둘째 날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막판에는 비바람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2라운드 후반 낙뢰로 인한 경기중단이 되었습니다.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타이거 우즈는 다음날 2라운드 나머지 홀을 마치며

+3 스코어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고 3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날씨는 겨울 날씨로 변해 있었고 찬 바람과 비가 내리며 3라운드도 중간에 경기중단이

되었습니다. 3라운드에 많은 선수들이 스코어를 떨어뜨렸고 타이거우즈 또한

6개의 스코어를 잃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경기 도중 사고로 다쳤던

오른쪽 다리를 만지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고, 다리를 끌며 걷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이거우즈가 마스터스에서 기권하는 것은 95년 첫 출전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마스터스의 이변은 로리 맥길로이의 컷 탈락일 것입니다.

 

우승은 브룩스 켑카의 2타를 뒤진 채 시작했지만 4타 차로 우승한 존 람입니다.

첫날부터 1위를 지켜오던 브룩스 켑카가 마지막날 부진하며 2위로 물러났네요.

1위 존 람 -12

2위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8

 

이번 마스터스는 PGA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LIV골프의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도 흥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PGA를 대표하는 존 람이 우승했지만 2위는 LIV 골프의 간판선수인 브룩스 켑카와 필 미켈슨이었습니다.

역시 잘하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하니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쳤을 텐데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4명 출전해서 전원 컷을 통과했습니다.

임성재와 김주형이 2언더파로 공동 16위, 이경훈이 1언더파로 공동 23위,

김시우는 1 오버파로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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